자가면역질환자의 건강 관리

비타민C를 2000mg에서 4000mg으로

웃만이:) 2025. 8. 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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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면 피부 회복도 잘 안 되고 뼈 생성도 더디다. 이러다가는 지금 받고 있는 임플란트와 신경 치료를 실패하겠다 싶어 GPT에게 상담을 좀 했다. 비타민C도 고용량 복용으로 활력을 더 얻었던 효과를 봐서 원래 하루 2000 먹던 것을 4000으로 늘렸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잇몸이 바로 좋아졌는데, 더 신기하게 입술이 터버렸다. 줄이니 다시 괜찮아진다. 피부는 괜찮은데 입술만. 왜지? 

 

💊 비타민 C 고용량 복용 후, 왜 입술이 텄을까?

 

✅ 1. 비타민 C의 산성 특성 때문

비타민 C(아스코르브산)는 산성.
고용량을 갑자기 섭취하면, **혈액·타액(침)**의 산도가 일시적으로 변하면서 입술이나 구강 점막이 자극을 받을 수 있음.
👉 입술이 예민해져 건조·갈라짐이 생길 수 있음.

 

그럴 수 있겠네. 

 

✅ 2.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 → 수분 부족 초래 가능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이라 몸에 쌓이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
그 과정에서 이뇨 작용이 생겨 수분이 더 많이 빠져나가고, 물을 충분히 안 마시면 탈수 → 입술 건조로 이어질 수 있음.

 

이건 아닌 것 같다. 다른 곳은 건조감을 느끼지 못했고,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지도 않았다.

 

✅ 3. 알레르기·과민 반응 가능성

고용량 비타민 C는 히스타민 분해를 촉진해 일부 사람에게 미세한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
👉 입술이 따갑거나 붉게 변하고 쉽게 트는 증상이 여기에 해당.

 

입술이 따갑거나 붉어지진 않았는데 입술 가장자리가 다 터버렸다. 이것도 아닌 것 같아. 

 

✅ 4. 다른 영양소 불균형

비타민 C를 많이 먹으면 비타민 B12구리(Cu)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음.
특히 **비타민 B군(B2, B6)**이 부족하면 **입술 트임, 입가 갈라짐(구각염)**이 쉽게 생김.

 

B complex 섭취 중인데, 부족했던 걸까? 입가 갈라짐을 구각염이라고 하는구나. 이것도 가능성 있겠다. 

 

📌 결론

👉 비타민 C 4000mg 복용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섭취 방식수분 섭취 부족, 그리고 영양 균형이 깨진 게 원인일 가능성이 큼.

👉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 B군을 보충하면서, 용량을 나눠 먹는 것만으로도 입술 트는 증상은 많이 개선될 것.

 

일단 잇몸은 잠잠해져서 당장 4000mg(2000씩 하루 두 번 섭취) 복용은 자제해야겠다. 용감하기도 하지. 더 찾아볼 것을 수용성이라고 아주 마음 놓고 고용량으로 먹어버렸다. 괜히 속상하고 조급한 마음에 사전 조사가 부족했네. 

 

비타민C는 나눠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1회 200~500mg일 때가 가장 좋다고 한다. 그렇지만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알약 단위가 1000mg. 한 번에 1000 이상을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지고 남은 양은 소변으로 배출되니 그 이상의 농도를 한 번에 섭취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게다가 위와 구강 자극이 생기거나 탈수 효과가 강해져 나같이 입술 트임 증상이 생기기 쉽다. 귀찮아서 한 번에 먹었는데, 더 찾아봤어야 됐다. 이제라도 알아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