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병원을 알아보는 것,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그 외 원래 일상을 채우던 것들로 종종 마음이 분주해 지지만, 감사할 것들을 돌아보자. 얼마나 감사한가. 모든 시간이 맞다니. 밤낮으로 바쁜 중에도 예민하지 않은 남편을 생각하니 감사. 이 모든 걸 이렇게 저렇게 감당할만큼 체력이 많이 좋아져서 감사. 또 마음이 금세 잠잠해져서 감사.
오늘은 여행기록은 초큼 미루고, 맛있는 기억이나 남겨보자. 한국 사람이 이 카페를 구글로 검색해 내 글을 보고 가볼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ㅎㅎ
후기를 남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올리는 글이라, 뭔가 사진은 부족하지만. 여전히 맛있어 보인다. 이 메뉴는 Savory crepes 카테고리에 있는 'Turkey Brie'. 엄청 조화롭진 않았지만 달달하고 재료도 듬뿍 들어가서 맛있었다. 사과, 브리치즈, 터키 큐브, 견과류 등이 들어가 있고 꿀이 뿌려져 있다.
사진 위에 있는 크레페는 'Crepe B'라는 브런치 크레페인데, 나는 얘가 더 맛있었다. 간도 적당하고 아침으로 아주 좋은 든든한 크레페. 햄, 치즈, 달걀 등이 들어가 있다.
크레페 종류도 브런치 스타일부터 달달한 크레페까지 종류가 엄청 많고, 양도 많아서 나는 다 못 먹고 싸왔다. 알고 보니 이 동네 친구들에겐 이미 알음알음 인기가 많다. 나는 아침 일찍 가서 줄을 설 필요가 없었는데, 점심엔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될 정도로 핫플레이스. 이 동네 떠나기 전에 자주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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