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온 지는 3년 정도 되었는데, 오기 전 그래도 최소한의 치과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도 했었다. 남은 사랑니 2개를 급히 뽑으려 했으나, 내가 다니는 병원에 가서 나한테 써도 되는 마취약을 정확히 받아 오라며, 그냥 자기가 알아보고 뽑았다 무슨 일 일어날지 모르니 안된다고 하시는 양심적인 치과의사분을 만나서 결국 못 뽑고 그냥 왔다. 그런데 이곳에 온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어금니 크라운이 깨져버리는 불상사가!!! 내 크라운은 치과의사인 친구 말로는 '지르코니아'같다고 했고(이것이 흔히들 말하는 도자기), 여기 치과의사 선생님이 보니 지르코니아 맞다고 하셨었다. 이 당시 3년 정도 된 크라운이었는데, 귀퉁이가 깨져버렸었다. 크라운은 원래 수명이 5년 이상이라던데, 나는 이갈이가 있어서 그 수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