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요리요리 :)

약간 유행이 지난, "알배추 구이" - 준스 비스트로

웃만이:) 2024. 3. 10. 12:20
반응형

쌈 싸 먹어야지 하고 산 배추인데, 집에 있던 로메인 상추에 밀렸다. 그럼 이 배추로 무얼 할까 찾아보다, 약간은 유행이 지난 알배추 구이를 해보기로 한다. 여러 레시피가 많았으나, 준스 비스트로 레시피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알배추"구이이기 때문에, 겉잎을 다 먹기 전까지는 만들 수 없다. (만들어도 상관은 없지만, 안 예쁘니깐.) 우리 집에 입은 두 개밖에 없으니, 배춧국도 끓여 먹고, 배추 나물 몇 번 만들고 나서야 비로소 알배추에 다다를 수 있었다. 하하. 

 

비주얼 70점 드립니다. 조금 아쉽네요.

 

재료: 알배추, 베이컨, 마늘, 파마산 치즈, 페퍼론치노, 파슬리, 비법 소스

 

방법

1. 배추를 잘 씻어 물기를 닦아 준비

2. 잘게 잘린 베이컨과 편마늘, 페퍼론치노를 프라이팬에 볶아준다. 

3. 2번을 그릇에 덜어 두고 1번 배추를 마늘 향이 밴 베이컨 기름에 앞 뒤로 잘 익혀준다.

4. 예쁜 그릇에 담아 비법 소스를 뿌려주고, 아까 덜어 둔 베이컨과 마늘을 위에 얹어준다.

5. 파마산 치즈와 파슬리를 뿌려서 마무리

 

재료 매우 간단. 비법 소스도 매우 간단하다. 여기다 쓰고 싶지만, 준스 비스트로님께서 슬퍼하실 것 같으니 링크를 남기는 것으로 대체한다. 신맛 나는 소스라는 정도만 언급하자. 원래는 올리브오일도 뿌려주지만, 내 입맛에는 오일이 없는 것이 더 맛있었다. 치즈는 정통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쓰라고 했으나, 없다. 그거 사용하면 더 맛있으려나? 내 입맛에는 미국산 파마산도 꽤 괜찮았다. 페퍼론치노라고 쓰여 있는 고춧가루는 따로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crushed red pepper를 사용했다. 원 레시피에는 파슬리 대신 파가 등장하지만, 파도 없었기에 생략. 초록색이 필요할 것 같아 파슬리로 대체했다.   

 

앞으로 자주 해먹게 될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KGWhSmo96-g&t=141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