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병원을 알아보는 것,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그 외 원래 일상을 채우던 것들로 종종 마음이 분주해 지지만, 감사할 것들을 돌아보자. 얼마나 감사한가. 모든 시간이 맞다니. 밤낮으로 바쁜 중에도 예민하지 않은 남편을 생각하니 감사. 이 모든 걸 이렇게 저렇게 감당할만큼 체력이 많이 좋아져서 감사. 또 마음이 금세 잠잠해져서 감사. 오늘은 여행기록은 초큼 미루고, 맛있는 기억이나 남겨보자. 한국 사람이 이 카페를 구글로 검색해 내 글을 보고 가볼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ㅎㅎ 후기를 남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올리는 글이라, 뭔가 사진은 부족하지만. 여전히 맛있어 보인다. 이 메뉴는 Savory crepes 카테고리에 있는 'Turkey Brie'. 엄청 조화롭진 않았지만 달달하고 재료도 듬뿍 들어가서..